- 김의성→장항준 감독, 故 이선균 진상규명 촉구 동참
- 입력 2024. 01.11. 17:32:34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영화감독 봉준호에 이어 장항준, 배우 김의성 등이 고(故) 이선균 죽음 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자리에 함께 한다.
이선균
11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고(故)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
당초 성명서 발표에는 봉준호 감독과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배우 최덕문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감독 장항준, 배우 김의성이 추가로 참석한다.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지난 12월 27일 작고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다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상태다. 그러나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 원을 뜯어낸 20대 여성 A씨가 구속된 공갈 사건 수사는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