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이재곧' 김지훈 "악역 이미지, 강한 인식 좋아…깨면 된다"
입력 2024. 01.12. 07:00:00

김지훈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이재 곧 죽습니다' 김지훈이 악역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김지훈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이하 '이재곧')'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이재(서인국)가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김지훈은 극 중 욕망을 위해 살인을 멈추지 않는 박태우로 분했다.

김지훈은 앞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서 최종 보스 최프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잇단 악역으로 인해 강렬한 이미지가 심어지는 것에 대한 거리낌이 없었다. 그는 "저에 대해 더 강하게 인식이 심어져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전 김지훈과는 상상할 수 없는 이미지다 보니까 저한테 들어오는 대본들 중에서 매력적인 것을 맡다 보니까 악역이 된 거 같다. '강렬한 이미지를 꼭 만들겠다'고 의도한 것도, 굳이 악역을 맡겠다고 한 건 아니"라며 "'이재 곧'을 보면서도 대본을 보자마자 미쳤다고 생각했다. 1회 나오든, 2회 나오든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메시지도 대단했다. 8화는 볼 때마다 운다. 기절할 정도다. 이 정도 드라마도 매력있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결정하고 보니까 또 악역이었는데, 내가 깨면 된다고 생각했다. 힘든 과정을 보낸 후 만들어낸 악역이다. 강하게 인상이 깊게 남는 것도 나쁠 거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