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김의성·윤종신, 오늘(12일) 故이선균 수사 진상규명 촉구
- 입력 2024. 01.12. 09:07:02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감독 봉준호를 비롯해 김의성,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세상을 떠난 고(故) 배우 이선균의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이선균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12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한다.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장항준 감독, 이원태 감독, 배우 최덕문, 김의성, 가수 윤종신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지난 12월 27일 작고한 고(故)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연대회의는 이선균 사건의 실체 파악을 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독립영화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등 30여곳이 참여했다.
연대회의는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다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상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