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 연상호 작가 “김현주, 여러 얼굴 가진 배우…류경수는 두려움 없어” [5분 인터뷰]
입력 2024. 01.15. 17:16:36

'선산' 연상호 작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연상호 작가가 배우 김현주, 류경수와 재회 후 작업 소감을 전했다.

연상호 작가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 공개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현주와 넷플릭스 영화 ‘정이’, 시리즈 ‘지옥’에 이어 ‘선산’까지 작업한 연상호 작가는 “김현주 배우와 ‘지옥’ ‘정이’. 지금은 ‘지옥2’를 끝냈기에 네 작품을 했다. 현장에서 만난 건 세 작품 정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옥1’ 땐 찍으면서 여러 면을 봤다. 액션 연기를 보고, ‘정이’에 많이 반영 시켰다. 민혜진의 엄마가 테러를 당하고, 응급실 들어가 혼자 남겨진 모습들은 ‘선산’과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김현주 배우와 작업할 때마다 저 사람이 가진 얼굴이 여러 가지 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경험했을 때도 흔들림 없고, 철저히 자기가 준비해온 것들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지옥1’에 이어 류경수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연 감독은 “류경수의 경우, 도전을 좋아하는 배우인 것 같다. 두려움 없이 표현하는 느낌이 있었다”라며 “김용호는 계속 뭔가를 발생시켜야하는 인물이라 규칙적인 게 있으면 안 됐다. 그걸 류경수 배우가 도전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 입장에선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였겠지만 계속 발생하는 캐릭터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현장에 거의 가지 않았지만 류경수 배우가 나온 장면은 다 재밌더라. 나중에는 촬영 중간에 한 신을 더 추가했다”라며 “2부의 논두러에서 제사 지내는 장면이 더 찍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연상호 감독이 기획과 각본에 참여하고,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손발을 맞췄던 민홍남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오는 19일 넷플릭스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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