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한소희 "타투 지우고 연기 시작, 가장 두려웠던 도전"
입력 2024. 01.15. 17:44:54

한소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한소희가 연기를 시작하게 된 순간을 회상했다.

한소희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진러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1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한소희는 '가장 두려웠던 도전'이 무엇이었냐는 물음에 "가장 두려웠던 도전은 (몸에 있는) 타투를 지우고 연기를 시작한거다. 사실 타투를 지우고 싶지 않았고, (배우가 되기 전의) 저의 삶이 있었다. 타투를 지울 때 삶의 챕터2를 시작하는 기분이었다. 저에게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용기였다. 배운적이 없는데 연기라는 영역에 뛰어든다는 게 두려웠다. 카테고리에 없던 영역이었다. 만약에 못하면 많은 이들의 노고를 짓밟아버리게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시작했을 때 많이 두려웠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한 계기에 대해 "잘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저에게는 '부스터'다. 저를 계속 벼랑 끝으로 내몬다. '너 잘 해야 돼'라고 말하면서. 떨어질락 말락 벼랑 끝에 서있다. 솔직히 (연기를) 잘 못한다면 그만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하지도 못하는 데 계속 이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 안되지 않나. 잘하진 않지만 아직까지 잘 매달려 있다고는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다. 극 중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 윤채옥을 연기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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