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조정석X남장여자 신세경 '세작', 사극 로맨스의 '정석' 보여준다[종합]
입력 2024. 01.16. 15:27:16

'세작, 매혹된 자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첫 임금 역할에 도전하는 조정석과 첫 남장여자 역할을 맡는 신세경이 로맨스 사극으로 만난다. 두 사람의 날선 멜로가 주말 안방극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조정석, 신세경, 이신영, 박예영, 장영남, 이규회, 김선덕 작가가 참석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모범형사'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웰메이드 사극 신화를 시작한 김선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선덕 작가는 "조선시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스토리는 가상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조선의 역사를 변주해서 재미있는 스토리로 만들려고 했다"며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에피소드가 어떤 시대를 담았는지 즐기면서 보실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소개했다.





조정석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을 연기한다. 조정석은 "작가님의 글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이 작품을 처음 선택하게 됐다. 정말로 재미있어서 이 이야기에 꼭 참여하고 싶고,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인이라는 인물이 굉장히 다채롭고 여러 색깔을 가지고 있다. 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도 많아서 더 도전해보고 싶었다. 캐릭터에 더 집중해서 연구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신세경은 임금을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강희수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신세경은 바둑, 그리고 첫 남장여자 역할에 도전한다. 신세경은 "사실 저는 바둑을 둘 줄 몰랐었다. 그래서 작품에 임하기 전에 배워볼까 했지만, 바둑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깊고 어려운 게임이었다. 룰을 단시간에 익히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화면에 비추어질 때 어색하지 않게 바둑돌을 놓는 법 등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장을 하고 많은 신들을 찍어내는 게 제겐 정말 즐거웠다.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두 배우의 로맨스도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다. 조정석은 "온 마음과 정신을 다해서 하는 사랑이 아니라 항상 의심하고, 미워하고 날이 서있는 사랑이다. 그래서 연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둘이 열심히 노력하면서 촬영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조정석은 "10점 만점에 11점", 신세경은 "1000점 만점에 1000점"이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이신영은 신세경을 흠모하는 인물이자 조정석을 견제하는 병조판서 김종배의 아들 김명하로, 삼각 관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2023 SBS 연기대상'에서 이신영은 '낭만닥터 김사부3'로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매번 새로운 작품을 들어갈 때마다 어려워지는 것 같다"며 "'세작'은 말이나 표현 등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워서 정말 감독님, 선배님들께 자문을 많이 받았다. 저에게 있어 또 한번 많은 성장을 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조정석의 총애를 받는 지밀상궁 동상궁 역은 박예영이 연기한다. 박예영은 "이인의 치명적인 비밀, 그리고 그 외에도 많은 비밀을 안고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비밀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매 순간 작가님의 대본에 몰입해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영남은 선대왕의 계비이자 이인의 친모 왕대비 박씨로, 이규회는 왕대비 박씨의 오라비인 영중추부사 박종환으로 분한다.

장영남은 "제 대본에는 늘 '버럭', '분노하며', '화를 내며' 등의 지문이 항상 있었다. 앞서 비슷한 연기를 많이 선보여서 이번에는 어떻게 버럭하지 않으면서 감정이 꽉 차 있는 상태를 보여드릴지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규회가 "저는 왕대비가 버럭하면 옆에서 눌러주는 역할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수의 배우들이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8회 엔딩을 꼽았다. 이에 MC인 박경림이 '엔딩 맛집'이라고 말하자 김선덕 작가는 "배우분들이 연기를 열심히 해주셔서 저도 기대된다"며 "8회가 아닌 1,2회 엔딩도 정말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정석은 "'세작'에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인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욕망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관계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런 부분을 재미있게 관전 포인트로 봐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며 1,2회 연속 특별 편성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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