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뉴진스 민지, 칼국수 발언 사과에 갑론을박→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입력 2024. 01.17. 11:24:09

뉴진스 민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 민지가 때아닌 논란에 사과했다. 칼국수를 모른다는 취지의 발언 후 논란이 일자 1년 만에 사과한 것. 그러나 무분별한 억측이 계속되자 소속사는 법적 대응의 칼을 빼들었다.

앞서 민지는 지난해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 웹툰작가 이말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칼국수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민지는 "칼국수가 뭐지?"라며 "칼국수를 안 먹어봤다. 새로운 음식에 대한 낯가림이 심하다"고 답했다.

이후 해당 발언을 두고 민지가 아이돌 콘셉트, 이미지 관리를 위해 칼국수를 의도적으로 모른 척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오랜 시간 이 발언을 언급하며 민지를 비난했다.

이에 지난 2일 민지는 '칼국수 사건' 1년 만에 라이브 방송 중 "여러분, 제가 칼국수를 모르겠느냐. 두 번 생각해보라"며 "모르니까 모른다고 했다. 칼국수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뭐가 들어가는지, 어떤 재료로 만드는지 알고 계시냐"라며 반박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라이브 방송 이후에도 민지의 태도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민지가 '칼국수 사건'에 대해 해명한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발끈하고 따진 것이라며 태도 논란을 제기했다.



발언에서 태도까지 논란이 번지자 결국 민지는 지난 16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민지는 팬 커뮤니티에 "지난 2일 버니즈(팬덤명)분들과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저의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렸다. 버니즈분들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좋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것 같아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버니즈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작년 겨울 칼국수가 뭔지 모른다는 제 말에 어떤 반응들이 있었는지 저도 알고 있었다"며 "제가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 저도 모르게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이 나와 버렸다. 혼잣말이라 오해가 생길지 몰랐고, 명확한 해명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민지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판단과는 다르게 더 많은 말들이 따라붙고 멤버들과의 사이까지 언급되며 이상한 오해를 받는 게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저를 알게 모르게 괴롭혔던 것 같다"며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해명을 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켜드린 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통해 휴가 중에 많이 고민해보고 주변분들과 대화를 통해서도 제 말 한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 많이 배웠다"며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민지가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각에서는 민지의 경솔한 태도를 지적하는 반면, 사회적 물의도 아닌 것에 사과문을 올릴 정도의 비난은 과했다는 반응도 등장했다. 스포츠 캐스터 정우영은 "냉정하게 이게 이럴 일인가"라며 황당함을 표하기도 했다.

사과문을 두고 또 한번 갑론을박이 일자 소속사 어도어도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29일 '아티스트 권익 침해 관련 법적 대응 상황 안내'를 통해 공지한 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뉴진스 멤버들과 관련한 악성 댓글, 악의적 비방, 모욕,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 상시적으로 법적 대응 중에 있다"며 "비단 이러한 법적 대응 공지로 인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과 악의적 비방은 삼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다수의 스타들이 불필요한 '억지 논란'으로 고통받고 있다. 이들이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악의적인 흠집 내기가 계속되고 있다. 단편적인 순간만으로 인성을 판단하고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이들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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