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일’ 샘 록웰 “‘킹스맨’ 보고 매튜 본 감독 쫓아다녔다”
입력 2024. 01.18. 11:02:55

'아가일' 샘 록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샘 록웰이 매튜 본 감독과 작업 소감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아가일’(감독 매튜 본) 내한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당초 ‘아가일’의 연출을 맡은 매튜 본 감독이 내한하기로 했으나 건강상 문제로 인해 내한을 취소했다. 이에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매튜 본 감독을 제외한 헨리 카빌,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샘 록웰 등이 참석했다.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매튜 본 감독과 작업에 대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0년 전에 오디션 본 경험이 있다. 커리어가 완전 초반이었다. 감독님을 만나고 집에 갔더니 정말 황홀한 경험이었다. 그때 이 감독은 독창적이고 새로운 일을 하는 분이구나, 익사이팅 하다는 느낌이었다. 그 프로젝트를 정말 하고 싶었다. 몇 년이 지나서 ‘로켓맨’ 프로듀싱을 했는데 그때 엄마 역을 맡겨줘서 다시 만났다. 이 프로젝트는 스크립트를 이메일로 보내주셨다. 이후 믿을 수 없는 여정이었다. 제가 가진 모든 기대를 다 뒤엎는 그런 프로젝트였다”라고 말했다.

헨리 카빌은 “감독님과는 ‘스타더스트’라는 영화를 함께 한 적이 있다. 제가 한 영화 중 거의 초반이었다. 즐거운 작업이었는데 이번에도 스크립트 보내주면서 미친 아이디어가 있다고 얘기하더라”라며 “매튜 본 감독에게 저를 맡긴다는 건 굉장히 쉬운 일이다. 제 커리어가 개발되면 될수록 매튜 본 감독과 더 많은 작업을 하고 싶고, 좋은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샘 록웰은 “감독님의 ‘킹스맨’을 보고 쫓아다녔다. 이후 에이전트를 통해 연락해 이 감독 누구냐고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전화를 받았는데 스크립트를 리딩해 달라는 기회를 주셨다. 굉장히 즐거웠다”라며 “감독님은 대단한 분이다. 와일드하고, 열정 충만한 분이다. 그리고 제작비도 다 본인이 대고, 굉장히 독립적으로 일하시는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아가일’은 자신의 스파이 소설이 현실이 되자 전 세계 스파이들의 표적이 된 작가 엘리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설의 다음 챕터를 쓰고, 현실 속 레전드 요원 아가일을 찾아가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월 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