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어제는 ‘옥문아’, 오늘은 ‘홍김동전’ 종영…KBS 예능 역사속으로
입력 2024. 01.18. 14:10:19

'옥문아', '홍김동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7년 여정을 마무리했다. 종영 아쉬움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18일) ‘홍김동전’도 폐지를 앞두고 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은 지난 17일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던 ‘옥문아’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8년 정규 편성됐다. 원년 멤버 김용만, 민경훈이 하차하고, 김종국, 이찬원이 새롭게 합류하며 송은이, 김숙, 정형돈과 함께 5년여간 프로그램을 이끌어갔다.

‘옥문아’는 그동안 푼 문제만 2000여개, 방문 게스트만 406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매주 초청된 게스트는 연예인은 물론, 각 분야 전문가들까지 출연하며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해준 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옥문아’는 KBS 대표 지식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이는 “시작할 땐 ‘송선배’였는데 끝날 때가 되니 ‘송할미’가 되어있다. 옥탑방을 하면서 나이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다”라며 씁쓸한 심정을 내비쳤다.

이찬원은 “제가 했던 고정프로그램이 30개 정도가 되는데 그중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이다. 새로운 분들도 많이 뵙고, 문제를 맞히고, 내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옥문아’에 합류한지 1여년밖에 안 됐는데 좋은 형, 누나들과 함께 방송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그동안 시청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연인 간 이별도 헤어질 만 해서 헤어지면 받아들이기 쉽다. 상황 ‹š문에 급하게 폐지된다 하니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너무 좋은 기억이었다. 오랜만에 만난 많은 분들과 함께 방송하는 동안 즐거웠고, 많이 배우고 간다. 언제든 다른 좋은데서 다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아무래도 첫 회를 같이 했던 용만이, 경훈이까지 다 생각난다. 7년 동안 많은 사랑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숙은 “7년간 꾸준히 사랑받기 쉽지 않다. 제 지식은 다 옥탑방에 있었다. 이제 제 지식은 어디서 찾아야 될지 막막하다”라며 “당분간 다시보기하면서 마음을 다스리겠다. 지금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해 먹먹함을 더했다.



‘옥문아’에 이어 ‘홍김동전’도 막을 내린다. 2020년 7월 첫 방송된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로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장우영 등이 출연하고 있다.

‘홍김동전’은 평균 1%대(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OTT플랫폼,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특히 웨이브에서는 KBS 비드라마 부문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기도.

열성 팬층 확보에는 성공했으나 폭넓은 시청층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홍김동전’의 폐지설이 불거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홍김동전 폐지 철회’ 목소리를 높였으나 ‘홍김동전’은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KBS 측은 이와 관련해 “이미 2023년 4월 내부적으로 프로그램 종방을 검토한 바 있다. 이후에도 약 9개월 간 보다 폭넓은 시청층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아쉽게도 종방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폐지 결정은 단순히 시청률뿐만이 아닌, 수신료 분리징수 등으로 어려워진 공사의 재정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한 바 있다.

KBS 예능프로그램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홍김동전’. 이날 어떤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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