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측, 횡령 혐의 반박 "연예인이라는 점 악용…명예훼손 책임 물을 것"
입력 2024. 01.23. 08:34:45

김수미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김수미와 아들 정명호 씨가 횡령 혐의로 피소된 것에 대해 반박했다.

23일 김수미의 법류대리를 맡은 가로재 법률사무소 장희진 변호사는 "김수미와 주식회사 나팔꽃 대표이사 정명호 씨의 횡령 피소 혐의 보도 관련 입장을 전해드린다"며 "오랫동안 많은 분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연예인이자 공인으로서 신년 벽두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이 사건은 정명호 대표이사가 2023년 11월 주식회사 나팔꽃의 송 모씨를 사문서위조 및 행사,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성동경찰서에 고소하고 송씨가 사문서 위조를 통해 대표이사로 등기됐다는 판단 등에 대해 주식회사 나팔꽃의 관할인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 송씨에 대한 직무집행정지를 신청해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송씨가 김수미, 정명호씨를 고소하고 이어서 바로 언론에 제보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송씨는 그동안 수차례 자신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해줄 것을 요구해왔으나 김수미, 정명호씨가 이에 불응하자 김수미씨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언론에 망신주기와 여론몰이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송씨의 일방적이니 주장일뿐인 고소 사실을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명예훼손 책임도 엄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수미씨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김수미씨의 며느리 서효림 씨에 대해서도 일부 보도에서 회삿돈으로 고가의 선물 등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어 이 또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변호사는 "최선을 다해 법과 원안에서 사실관계를 다투어 진실을 찾고자 하는 저희의 입장을 이해해주시고, 법의 판단을 통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미와 정씨는 지난 16일 김치, 게장 등 가공 판매 유통회사인 나팔꽃 F&B로부터 특정범죄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나팔꽃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영동 측은 "김수미와 정씨가 나팔꽃 이사 겸 주주로서 회사 고유 브랜드인 '김수미'를 제3자에게 무단으로 넘긴 뒤 금품을 수수해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씨는 나팔꽃 F&B에서 지난 2021년 3월부터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나 지난해 11월 이사회 결정으로 해임돼 현재 이사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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