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현 '재벌X형사', SBS표 사이다 히어로물 '흥행 계보' 이을까[종합]
- 입력 2024. 01.23. 15:20:3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안보현이 이끄는 '재벌X형사'가 SBS표 사이다 히어로물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안보현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감독과 배우 안보현, 박지현, 강상준, 김신비, 정가희가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다. 김바다 작가와 김재홍 감독, 안보현(진이수 역)과 박지현(이강현 역)을 비롯해 강상준(박준영 역), 김신비(최경진 역), 정가희(윤지원 역), 장현성(진명철 역), 전혜진(조희자 역), 권해효(이형준 역), 윤유선(고미숙 역), 김명수(최정훈 역), 특별출연 곽시양(진승주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이 의기투합해 위트와 텐션이 모두 살아있는 코믹 액션 수사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벌X형사'는 '열혈사제', '천원짜리 변호사', '모범택시', '원 더 우먼' 등 메가 히트작을 다수 배출한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2024년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SBS는 매력적인 히어로 주인공과 이들이 만들어가는 호쾌한 권선징악 서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믿고 보는 사이다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연출을 맡은 김재홍 감독은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를 이을 수 있게 돼 감개무량했다. 한편으로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재벌X형사' 통해서 사이다 유니버스의 장르적 통쾌함은 이어간다. 하지만 '권선징악'이라는 구조의 성공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한다거나 답습하지는 않으려고 했다. 차별점은 기본 장르의 베이스가 추리 수사물이라는 점이다. 매회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나온다. 여태껏 보지 못한 캐릭터와 신선한 에피소드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안보현이 '재벌X형사'를 통해 뉴 히어로로 변신, 그 기세를 이어받는다. 안보현은 노는 게 제일 좋은 철부지 재벌 3세이자 낙하산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아, 전대미문의 '영앤리치 먼치킨 형사 히어로'로 분한다.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를 이끄는 타이틀롤을 맡은 안보현은 "감개무량하다. SBS (금토극)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상당히 부담감이 있었다"라며 "다행히 좋은 환경에서 시작했다. 밉지만 마냥 밉지 않은 캐릭터다. 아픈 손가락 같은 인물이다. 그 전의 히어로와 다른 청량함과 사이다적인 면모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이네임'에 이어 형사 역할을 맡게 된 안보현은 액션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인복이 있는건지 운이 좋은건지 이번 작품까지 4개의 작품을 함께 하셨던 무술 감독님이셨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잘하는 것들, 주특기인 것들로 잘 만들어주셨다. 대역 분이 있긴 있었지만 감독님이 직접 하기를 원하셨다. 다행히 그림도 상당히 잘 나와서 이왕이면 제가 직접 하는 걸로 했다"라고 밝혔다.
박지현은 수사하는 게 제일 좋은 '수사덕후'이자 강하경찰서 강력 1팀을 이끄는 팀장 '이강현' 역을 맡아, 하루 아침에 경찰이 되어버린 '철부지 재벌 3세' 안보현(진이수 역)과 대환장 수사 파트너십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박지현은 '이강현' 캐릭터에 대해 "정의로운 '수사덕후'다. 수사에 있어서 열정적이고 멋있는 형사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화장을 거의 안한 상태로 나온다. '화장'이라는 거는 캐릭터의 완성도를 더해준다.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이 캐릭터에 더 어울렸다. (화장을 하지 않다보니까) 자유롭고 더 편했다"라고 덧붙였다.
외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왜소해보인다는 평이 있어서 살을 7kg 증량했다. 얼굴에 살이 많이 찌는 체질은 아니라서 생각보다 겉으로 티는 안 난다. 초반에 찍은 스틸과 비교해보면 많이 찌긴 했다"라고 설명했다.
액션 연기는 첫 도전. 박지현은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 액션 스쿨에 자주 갔다. 싸움을 잘 하는 캐릭터라 그런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서 능수능란한 액션을 위해 표정 연기와 '포스'에 대해서도 연구했었다"라고 말했다.
안보현과 박지현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안보현은 "두 번째 작품이라서 그런지 박지현 배우가 너무 편했다. '유미의 세포들' 촬영 때는 회차가 많진 않았다. 이번에는 함께 밥도 먹고, 회식도 가고, MT도 함께 갔었다. 촬영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우리만 잘하면 된다'라는 부담감도 있었는데, 부담감을 가지면서도 (함께 하면서) 좋은 에너지가 나왔다"라고 박지현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지현 역시 "'유미의 세포들' 촬영할 때 '좋은 사람이구나' 느꼈다. 대부분의 촬영이 안보현 배우와 함께 했었다. 사람을 편하게 해주고 상대를 배려해주는 깊이가 깊더라. 같이 또 작품에서 만난다고 했을 때 속으로 환호를 했었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돼 부담도 있었고 걱정도 많았는데 상대 역이 안보현 배우라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고마웠다. 현장에서 배려를 많이 해줘서 미안하고 너무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보현은 "많은 분들이 주말 드라마를 보면서 한 주를 마감하지 않냐. 우리 드라마는 같이 이야기하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소통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한 에피소드가 나온다. 고구마 전개도 없다. 사이다적인 요소가 가득하다.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킬링 타임용' 드라마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전포인트를 짚으며 시청을 독려했다.
'재벌X형사'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