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20년째 고통' 김재중, 악질 '사생택시' 공개 저격한 이유
- 입력 2024. 01.23. 16:32:3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이른바 '사생 택시'를 공개 저격했다. '제 2의 피해자'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참아온 분노를 터트린 그다.
김재중
김재중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구간마다 기다리는 사생택시들, 손님이 쫓아가달래서 가야 한다는 드라이버들…정말 프로다운 프로세스는 여전하더라"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연장 밖 길가에 세워진 승합차들을 찍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시대가 바뀌었다"며 "어제 차량 6대 전부 촬영했고, 앞으로도 더 수집할 예정이며 사생활과 인간의 고통을 수집하는 당신들은 큰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어 그는 "'결혼하면 식장에도 꼭 찾아가겠다'라는 무서운 한 마디를 아직도 기억한다"며 "20년, 딱 여기까지만 하자"고 호소했다.
사생택시 기사로 추정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 영상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김재중은 기사를 향해 "뒤풀이 장소는 되는데, 집 앞은 찾아오지마라"라고 타이르는 모습이 담겼다. 김재중은 "우리 후배들은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썼다.
'사생택시' 명함에 적힌 홍보 문구도 함께 공개했다. 일본어, 중국어로 표기된 홍보물에는 '아직도 좋아하는 스타를 TV로만 보고 있습니까? 당신도 직접 만나보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김재중은 "(사생택시 운영사는) 법 앞에선 고객들에게 책임을 전가할 것"이라며 "이래서 사택(사생택시)을 타는 사람보다 운영사가 더 악질이라는 거다"라며 분노했다.
김재중의 소속사 측은 "'사생택시'는 20년간 반복되고 있다"며 "도가 지나쳐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심'을 빙자해 스타들의 사생활을 파헤치고 스토킹하는 '사생'과 이들을 돕는 '사생택시'의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 특히, '돈벌이' 수단으로 '사생'의 '어긋난 팬심'을 악용하는 '사생택시'는 악질 중 악질이다. 이들의 범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소속사 측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생'과 '사생택시'로 인한 피해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생'과 '사생택시'의 범법 행위가 수년간 연예계를 갉아먹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들의 범법 행위들이 제대로 처벌된 선례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사이버렉카' 유튜버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승소한 사례처럼, 이들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진 선례가 필요한 시점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