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에디킴, 5년 만에 본업 복귀했지만…여전한 '정준영 꼬리표'
입력 2024. 01.24. 08:00:00

에디킴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에디킴이 활동 중단 5년 만에 본업에 복귀했다. 윤종신의 손을 잡고 다시 활동을 재개했지만, '정준영 절친'이라는 꼬리표를 아직 지우지 못했다. 오랜만에 컴백이지만 썩 달갑지 않은 이유다.

에디킴은 23일 프로듀서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트랙 바이 윤(track by YOON)' 네 번째 앨범 '괜찮아지겠지'에 참여했다. '트랙 바이 윤'은 윤종신 프로듀서가 다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소속사에 따르면 '괜찮아지겠지'는 20대 중반의 에디킴이 어쿠스틱 기타로 남겨놓은 휴대폰 음성 메시지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 빈티지하고 레트로한 일렉트로닉 피아노,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매력적인 R&B 발라드라고 설명했다.

또한 걱정과 고민 가득한 삶에서 오는 어려움에 대해 종종 습관적으로 내뱉게 되는 '괜찮아지겠지'라는 말의 내면적 고찰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에디킴의 신곡은 지난 2019년 1월 발매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OST '우린 어쩌면' 이후 5년 만이다. 그는 '너 사용법', '이쁘다니까' 등 곡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2019년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연루된 바 있어 오랜만의 컴백임에도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졌던 두 사람.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사건에 휘말리면서 에디킴 역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받은 그는 이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은 에디킴의 유포 행위가 단 1위에 그쳤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그는 불법 영상물을 직접 촬영하거나 유포하지는 않았으나 인터넷으로 검색한 이미지 1장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화방도 불법 동영상 공유 대화방이 아닌 취미 관련 대화방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내용과 관계없이 에디킴은 자신의 경솔한 행위를 뉘우치며 깊이 반성 중이다. 거듭 죄송하다"고 전했다.

에디킴을 비롯해 정준영 단톡방으로 물의를 빚은 이들이 자숙의 시간을 보내다 최근 차례로 근황을 전하며 은근슬쩍 활동 시동을 걸어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정준영과 함께 술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19년 구속돼 지난 2021년 11월에 만기 출소했다.

특히나 은퇴하겠다던 그는 이를 번복하고 일본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 커뮤니티를 개설하며 소통을 시작했다. 그는 "5년 만에 인사드린다"며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용준형도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며 활동을 일찌감치 시작했으나 여전히 여론은 냉담하다. 용준형은 사건에 연루됐을 당시 부인하다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영상을 보고 부적절한 언행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일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해 솔로로 활동 중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가수 현아와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화제에 올랐다.

또한 여전히 정신 못 차린 승리는 캄보디아, 태국 등 해외를 돌며 파티를 즐기는 등 아직도 승츠비 놀이 빠진 상태다.

자숙의 시간에 대한 기준은 없다지만, 공교롭게도 이들의 제각각 근황이 연달아 전해지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다. 사회면을 장식할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이었던 탓에 이들을 향한 불쾌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 에디킴의 스스로를 향한 주문이 담긴 듯한 '괜찮아지겠지'는 통할 수 있을까. 윤종신의 힘을 받아 '정준영 리스크' 꼬리표를 지우고 부정적인 여론을 돌릴 수 있을지, 다시 시험대에 오른 에디킴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