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컴백' 아이유→(여자)아이들, 선공개곡부터 도마 위로
입력 2024. 01.24. 15:28:00

아이유, (여자)아이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컴백을 앞둔 가수 아이유, 그룹 (여자)아이들의 신곡이 발매도 전에 도마 위에 올랐다. 제목과 가사 내용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연일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아이유는 24일 발매 예정인 선공개곡의 타이틀명이 논란에 휩싸였다. 당초 선공개곡의 제목을 '러브 원즈(Love wins)'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곡명이 알려진 후 성 소수자들 사이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곡에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라는 주장이다.

'러브 윈즈'는 '사랑은 이긴다'는 뜻으로, 성 소수자들의 인권 존중을 요구하는 문구로 사용해왔다. 특히, 2015년 미국 연방대법원의 동성혼 효력 인정 판결을 축하하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해 성 소수자 권리 신장을 요구하는 슬로건으로 확대했다. 이에 이성 간의 사랑을 다룬 아이유의 선공개곡 제목에 적절치않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

결국 이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곡의 제목을 '러브 원즈 올(Love wins all)'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세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한다"며 곡명 변경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발매될 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일 것이다. 이는 18일 공개된 트랙 인트로에서도 상세히 언급됐다.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2(TWO)'의 선공개곡 '와이프(Wife)'도 공개와 동시에 시끌시끌했다. 가사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다는 이유에서다.

'와이프'의 가사 중 '그게 다가 아냐 위에 체리도 따먹어줘', '머리부터 발 끝까찌 그냥 촙(chop), 촙(chop), 촙(chop)', '배웠으면 이제 너도 한번 올라타봐' 등이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수동적으로 살지 않겠다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묘사했다는 해석도 있다. 해당 곡은 그룹 멤버인 전소연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도마 위에 오른 (여자)아이들의 신곡 '와이프'는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24일 KBS가 공개한 가요심의 결과를 보면, (여자)아이들의 '와이프'는 가사가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묘사됐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또, 오는 29일 공개 예정인 정규 2집의 또 다른 수로곡 '롤리’(Rollie)'는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 방송심의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라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 곡들로 KBS에서 활동을 하려면 가사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자)아이들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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