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前 엑소 크리스, 성범죄로 징역 13년→中 중대 범죄자로 기록
- 입력 2024. 01.24. 21:24:5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엑소(EXO) 출신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중국에서 중대 범죄자로 분류됐다.
크리스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고등인민법원은 업무보고를 통해 살인, 강도, 중상해 등 심각한 폭력 범죄를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 650건의 사건을 종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크리스는 2018년 7월 자택에서 여성 2명과 함께 음주 후 집단 성관계를 했으며, 2020년에도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강제로 성폭행했다.
크리스는 지난 2021년 7월 강간 혐의로 형사구류된 뒤 수사와 재판을 받았다. 1심인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형기를 채운 후 해외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또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형기를 모두 채운 뒤 크리스를 본국인 캐나다로 추방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캐나다는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성 충동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있어 추방 이후 그가 이와 같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