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시민덕희’ 1위·‘외계+인’ 2부 1만명대…박스오피스 지각변동
입력 2024. 01.25. 11:34:26

'시민덕희', '외계+인' 2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2위로 밀려난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는 아쉬운 성적표로 퇴장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된 ‘시민덕희’는 6만 11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9만 1249명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2016년 경기도 화성시의 세탁소 주인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 총책과 조직 전체를 붙잡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됐다.

이 영화는 개봉 첫날 CGV 골든에그지수 96%,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점 등을 받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보이스피싱이라는 소재로 전 세대에 공감을 선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등 열연이 더해져 입소문 흥행을 기대케 만들고 있다.

지난 10일 개봉 후 약 2주간 1위를 유지했던 ‘외계+인’ 2부는 이날 1만 8904명의 일일 관객을 모으며 2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 수는 116만 5931명.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당일 일일 관객 수 9만 4448명을 모은 ‘외계+인’ 2부는 현재 1만명대로 하락한 상태다. 지난 2022년 1부 개봉 당시, 손익분기점 700만명대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관객 수 154만명에 그쳤기에 2부의 뒷심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개봉 3주차에 접어든 현재, ‘시민덕희’의 개봉과 티모시 샬라메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웡카’를 비롯해 ‘소풍’ ‘도그데이즈’ ‘데드맨’ 등 설 연휴작들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1부의 최종 스코어를 크게 넘어서기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웡카’가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영화관입장권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기준, ‘웡카’는 23.0%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 글로벌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전 세계 누적 수익 5억 3천만 달러, 티모시 샬라메 출연작 중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웡카’는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1%, 시네마스코어 A- 등 해외 관객으로부터 극찬 받은 바. 개봉 후 박스오피스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시민덕희'), CJ ENM('외계+인' 2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웡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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