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1주년 '상견니', 오늘(25일) 재개봉…예매율 3위로 출발
- 입력 2024. 01.25. 12:35:17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상견니'가 드디어 오늘 25일(목) 개봉 1주년을 맞아 재개봉한 가운데, CGV 전체 예매율 3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흥행 질주에 나선다.
상견니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1/25(목) 오전 10시 기준 CGV 모바일 앱에 따르면, '상견니'는 '웡카', '시민덕희'를 이어 전체 예매율 3위를 기록, 재개봉에도 굳건한 인기를 구가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수)에는 JTBC 웹예능 '돌아온 방구석 1열'을 통해 주연 배우 가가연의 스페셜 인터뷰가 공개됐다. 먼저, 가가연은 '상견니'가 이렇게 세계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굉장히 기쁘다. 이렇게 많은 인기를 얻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드라마 각본이 굉장히 완벽했던 점이었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천윈루’와 ‘황위쉬안’ 두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는 데 있어서 “다른 두 가지 역할을 준비하면서 각기 다른 향수를 뿌려 보기로 했다. 각 인물에 맞는 향기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일깨워 주기 위해서였다” 라고 전해 철저한 준비성을 엿보게 했다. 특히, '올드보이', '오아시스'부터 '기생충', '더 글로리', '무빙'까지 과거 명작부터 최근 인기 작품까지 모두 섭렵했을 정도로 한국 콘텐츠에도 관심이 깊은 그녀는 '오아시스' 속 배우 문소리가 열연했던 ‘한공주’ 역을 해보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자신의 대표작이 된 '상견니'에 대해 “촬영하면서 과거에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감정들을 많이 느꼈다. 그래서 더 감회가 깊었고 더 소중하고 잊을 수 없는 여정이었던 것 같다” 며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까지. 이처럼 가가연 인터뷰까지 더해지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견니'는 재개봉임에도 뜨거운 열기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는 만큼 극장가에 다시 흥행 불씨를 댕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견니'는 바로 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드(AUD)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