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삼달리' 이재원 "단골 가게에서 등짝 맞아…배우인 줄 몰랐다고"
입력 2024. 01.26. 14:35:38

이재원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이재원이 '웰컴투 삼달리'에 출연한 후 인기를 체감한 경험을 밝혔다.

이재원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럼에이앤씨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김형준)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신혜선)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이재원은 제주기상청 경비이자 어머니가 운영하는 럭키편의점의 알바생인 왕경태 역을 맡았다.

'웰컴투 삼달리'는 14회부터 시청률 10%를 돌파하고, 최종회에서는 12.4%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기를 체감하냐는 질문에 그는 "이만큼 제가 출연하는 작품을 보고 계신 분들을 많이 만난 게 처음인 것 같다"며 "편의점에 갔더니 직원분이 저를 보고 바로 '왕경태!'라고 말하시더라. 백화점에 걸어가면서 '웰컴투 삼달리'를 시청하고 계신 분도 봤고, 가게에 들어갔을 때도 많이 틀어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최근에 했던 드라마 중에서도 체감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골 가게에서 있었던 일화도 함께 언급했다. 이재원은 "집 앞에 단골 칼국수 집이 있는데, 가게 주인분께서 예전에는 제가 배우인 줄 모르셨던 것 같다. 최근에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등짝을 때리셨다. '왕경태!'라고 부르면서 내게 왜 배우라고 먼저 말을 안 했냐고 물으셨다.(웃음) 가게 단골이 TV에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하시더라"며 "'웰컴투 삼달리' 시청자 연령층이 굉장히 다양하다고 느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지난 21일 총 16부작으로 종영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럼에이앤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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