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달리' 이재원 "지창욱에 칼라 갯수 묻는 대사, 애드리브였다" [비하인드]
입력 2024. 01.26. 15:01:24

이재원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이재원이 '웰컴투 삼달리'를 촬영하며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를 언급했다.

이재원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플럼에이앤씨 사옥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 김형준)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신혜선)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지창욱)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 이재원은 제주기상청 경비이자 어머니가 운영하는 럭키편의점의 알바생인 왕경태 역을 연기했다.

특히 '웰컴투 삼달리'에서 이재원은 재미있는 애드리브로 더욱 화제가 됐다. 이에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애드리브로 오해를 받은 장면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웰컴투 삼달리'에서 기억에 남는 애드리브로 이재원은 14회에서 지창욱과 티키타카가 돋보였던 장면을 꼽았다. 극 중 조용필(지창욱)이 조삼달(신혜선)과 캠핑을 가기 전 경태에게 캠핑 용품을 빌려 가는 장면이었다.

이재원은 "그 장면에서 제가 '칼라가 몇 개냐'라고 대사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날 (지)창욱이가 콘셉트에 맞춰서 옷을 너무 잘 입고 왔더라. 평소에는 남방이나 재킷을 하나 걸치고 나오는데, 그날은 니트 안에 셔츠까지 입어서 굉장히 신경 쓴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옷을 입고 온 모습이 귀엽기도 했고, 극 중 용필이 삼달에게 잘 보이려고 더 신경 썼다는 느낌을 짚어주고 싶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잘 보이려는 모습이 예뻐 보여서 '칼라가 몇 개냐'라고 하는 대사를 넣게 됐다"며 "창욱이도 대사를 듣고서 너무 재미있다면서 일부러 저 대사 뒤에 '두 개!'라고 말하고 가더라. 그 장면을 찍을 때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플럼에이앤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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