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측 "쿠팡·안상휘가 '갑'…피해자 행세 뻔뻔하다"[공식]
입력 2024. 01.26. 15:46:55

SNL코리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SNL코리아'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이 안상휘 PD의 입장을 재차 반박했다.

26일 에이스토리 측은 지난 25일 배포된 안상휘 PD의 2차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했다.

이번 반박문을 통해 에이스토리 측은 "이 사건은 안 PD 측이 에이스토리의 예능본부를 송두리째 강탈한 사건"이며 "이미 수십억 원을 투입하여 제작 중이던 프로젝트를 폐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기에, 쿠팡 측과 안 PD에게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및 업무상 배임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됐다"고 사건의 본질을 짚었다.

'이적료'에 대해서는 "에이스토리가 청구하고 있는 것은 업무상 배임과 불공정 거래로 인해 법적으로 인정되는 손해배상일 뿐"이라고 누차 밝혔다.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안 PD는 2023년 12월까지 에이스토리 제작2본부장으로 재직했으며, 재직 기간 동안 쿠팡의 씨피엔터테인먼트사 창업을 도왔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혼자 사직하는 것을 넘어서, 제작2본부 전원을 상대로 씨피엔터테인먼트 행을 강력하게 종용하는 업무상 배임행위를 했다"고 혐의를 주장했다.

안상휘의 직위에 대해서는 "안 PD는 대내적으로 제작2본부 운영에 전권을 행사, 대외적으로는 본부장 자격으로 언론 인터뷰에 임하는 등 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했다"며 "대법원 판례는 계약직 임원도 소속회사에 대한 선관주의의무 및 충실의무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에이스토리에 대해 그가 법적 책임이 있음을 밝혔다.

이어 "쿠팡이 'SNL코리아'의 이익을 독점할 의사로 안상휘와 공동으로 에이스토리 예능 제작본부 직원들의 이직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에이스토리 측은 "대기업인 쿠팡과 그 자회사 씨피엔터테인먼트가 '갑'"이며, "이 사건은 초거대 기업과 그에 편승한 안 PD를 상대로 한 중소기업의 권리 주장"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에이스토리가 '갑'의 위치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안 PD의 입장에 대해 "'기업 대 개인'의 구도를 설정해 피해자 행세를 하려는 뻔뻔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법무법인 딜라이트는 안 PD와 씨피엔터테인먼트가 단체 이직을 종용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에이스토리가 불공정행위인 부당한 인력 유인조차 마땅히 수용해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논리"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대기업 쿠팡이 중소기업의 인적 인프라와 영업비밀을 송두리째 뺏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한국 방송 산업의 생태계를 위해 불공정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치열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안 PD와 'SNL코리아' 제작진은 에이스토리가 출연료를 상습 연체하는 등의 부당 행위를 자행했으며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됐다.

에이스토리 측은 오히려 안 PD가 제작팀을 와해하고 쿠팡으로 직원들을 빼돌렸다고 주장, 안 PD와 쿠팡을 상대로 7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안 PD 측 역시 에이스토리를 맞고소했다고 밝힌 상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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