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정유미 주연 '잠', 프랑스 제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 대상
입력 2024. 01.29. 12:54:23

영화 '잠'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고(故) 이선균, 정유미가 주연을 맡은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로, 남편이 한밤중에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봉준호 감독의 제자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선균과 정유미가 부부로 호흡했다.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잠'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당시 독특한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전개로 기립박수를 받았다.

'잠'은 지난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이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이후 최고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해 10월부터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