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맨’ 김희애 “조진웅, 인간적인 배우…이수경은 무색무취·깨끗해”
입력 2024. 01.29. 16:22:47

'데드맨' 김희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희애가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연기 호흡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하준원 감독, 배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등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김희애 선배님은 더 이상 말씀 드릴 게 없을 정도로 협업한다는 자체가 영광이었다. 너무 행복했다. 디테일한 에너지가 상당히 좋았다. ‘나는 감히 들이대지도 못하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수경이는 제가 작업하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캐스팅 소식을 접했다. 저녁자리 동료들에게 물어봤더니 다들 축하한다고 하더라. 왜 칭찬을 받아야하는가는 현장에서 혁혁히 느꼈다”라고 칭찬했다.

김희애는 “조진웅 씨가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 연기를 오래 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반성 많이 한다. 언제 제 마음에 들지”라며 “조진웅 씨는 배우로서 좋은 분이지만 실제로도 더 유머러스하고, 인간적인 분이다. 안팎으로 매력적인 분이라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경 씨는 무색무취, 너무 깨끗하고, 얼굴이 막 바뀌는 것 같다. 어떨 때는 지성이 넘쳐 보이고. 앞으로 이수경 씨가 출연하는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경은 “당연히 선배님 두 분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현장에서 두 분의 다른 점은 진웅 선배님은 역할이 카리스마 있어 어떨까 궁금했는데 말랑말랑한 분이더라. 촬영이 굉장히 즐거웠다”라며 “희애 선배님은 같이 찍은 촬영 분량이 많지 않았지만 감독님처럼 희애 선배님은 전체를 보신다는 걸 알았다. 어떻게 저렇게 하실까 궁금하고, 존경스러웠다”라고 밝혔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오는 2월 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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