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웅 “‘데드맨’ 시나리오, 잘 쓰인 이정표”
- 입력 2024. 01.29. 16:33:0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조진웅이 시나리오를 읽고 난 후 소감을 밝혔다.
'데드맨' 조진웅
2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하준원 감독, 배우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 등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책을 읽고, 잘 쓰여진 이정표라는 생각을 했다. 알고 보니 감독님이 집필 전에 이런 거리에 대한 취재를 5년간 하셨다더라. 충분히 담겨있었다”면서 “신인감독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 건 요즘 현장의 파트가 굉장히 훌륭하다. 본인이 가진 에너지, 진정성만 있으면 된다. 감독님은 현장에서 화 한 번 안 내시고, 많이 풀어주셔서 만재가 이 상황에 뛰어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김희애는 “첫 번째도 대본, 두 번째도 대본일 정도로 책이 재밌었다. 전문용어, 경제용어가 나오니 어떻게 된 이야기인가 또 보게 되더라. 요즘 N차 관람을 많이 하지 않나. 저희 영화는 1, 2번 더 보신다면 못 본 부분을 다시 볼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수경은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진 않았다. 그러나 극 전체를 다 이해하고 있어야 했다. 온전히 다 이해했다고 할 수 있을까, 촬영이 끝나고 난 뒤에도 자신이 없었다”면서 “오늘 완성된 영화를 보고 많이 이해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다. 오는 2월 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