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김태호 제작사' TEO, 표절업체 홍보 논란→사과·문제 부분 삭제(종합)
입력 2024. 01.30. 10:27:01

'트렌디할 조영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김태호 PD의 제작사 TEO 측이 웹예능 '트렌디할 조영지' 속 표절업체 홍보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TEO 테오' 채널에는 '트렌디할 조영지' 첫 번째 편이 공개됐다.

'트렌디할 조영지'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개그맨 조세호, 가수 고영배, 모델 신현지는 이미지를 향기화하는 A업체에 방문했다. 설문지를 작성한 후, 추억하고 싶은 대상·장소·시점과 관련한 사진을 제공하면 뇌 혈류량 반응을 측정해 추억의 향을 만들어주는 곳이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게재된 후, 해당 업체가 '랜덤 다이버시티 프래그런스'라는 향 추출 전시회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랜덤 다이버시티 프래그런스'는 관객이 느끼는 감정을 AI로 기호화해 향으로 치환하는 방식이었다.

'랜덤 다이버시티 프래그런스' 원작자도 "제 전시를 그대로 따라 한 업체가 나타났다"며 "심지어 유튜브 채널 조영지에서 유명인들이 홍보도 해주고 있다. 영상을 보시면 똑같다. 유사한 사례들이 종종 있었지만 이렇게 상업적으로 측정 방식부터 컨셉까지 똑같이 따라 한 곳은 처음이다. 지인들이 유튜브 댓글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다 삭제당했다"라고 분노했다.

문제가 제기되자 TEO 측은 28일 "27일 오전 10시 업로드 된 '트렌디할 조영지' 1화 중 향수 공방 (A업체) 내용 관련, 시청자 분들께서 제기해주신 문제의 엄중함을 인지하여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였다. 시청자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후속 조치 관련해서는 빠르게 재공지 드리겠다"고 전하며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후 TEO 측은 29일 이와 관련해 다시 공식 입장을 밝혔다. TEO 측은 "27일 1화 업로드 후 28일 유튜브 댓글들을 통해 A업체가 랜덤다이버시티(이하 랜다시)와 유사하다는 의견을 접했다. 이후 A업체에 상황을 공유했고 사태가 엄중하다고 판단,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며 "그리고 이날 오전 랜다시의 천체 작가님 측과 연락이 닿아 회사 차원에서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전하였고 궁금하신 것들에 대해 답변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A업체 홍보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A업체와 유가성 광고 계약 등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기획 단계에서 현재의 이슈 사항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더욱 면밀하게 사전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댓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원작자의 주장도 부인했다. 제작진은 "담당자가 임의로 댓글을 삭제한 사실은 전혀 없다. 금번 영상에서의 댓글 삭제는 유튜브에서 자동으로 삭제가 된 것"이라며 "저희 제작진은 A업체 부분을 편집 처리하며 수정된 1화 영상을 금일 이내 업로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촬영에 임해준 출연자 분들과 천체 작가님, 시청자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저희 제작진은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후 제작진은 A업체가 등장하는 부분을 삭제한 '트렌디할 조영지' 1회 영상을 재업로드했다.

한편, '트렌디할 조영지'는 조세호, 신현지, 고영배가 출연하는 웹예능으로, 생각보다 트렌드에 예민하지 못한 3인이 트렌디한 것들을 경험하는 콘텐츠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TEO 테오'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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