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르세라핌 성희롱' 황위진, "본능적 리액션" 분노만 키운 사과
- 입력 2024. 01.30. 15:04:38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黄伟晋)이 그룹 르세라핌 성희롱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애매한 사과문에 분노를 더욱 키우고 있다.
황위진
르세라핌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특집 프로그램 '홍백예술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피날레 공연을 선보였다. 백팀에는 천밍주과 오강, 황우진이 자리했고 홍팀에는 샤샤, 허부개 등이 있었다.
이날 '홍백예술상' 측은 음식 시식회를 주선했고 르세라핌은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찍어 먹었다. 그러자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 그 고구마볼"이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샤샤가 "말실수를 한 거 같다"고 지적했고 황위진은 황급히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방송 직후 대만 현지에서는 '황위진이 르세라핌에게 성희롱을 했다'며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논란이 커지자 황위진은 다음날인 28일 자신의 SNS 계정에 "무대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하고 싶다"며 "르세라핌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했는데, 윤진이 '고구마 볼에 꽂아 먹겠다'는 말에 먹는 과정이 어색하지 않게 본능적으로 리액션을 하고 싶었다"고 재차 해명했다.
이어 "오해 받을 만한 말을 했다.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건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게 기쁘다'였다. 절대 다른 뜻은 없었다. 불편함을 끼칠 의도는 없었다. 듣기 불편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그의 사과에도 비난의 목소리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사과보다는 변명에 가까운 그의 사과문에 더욱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 게다가 르세라핌에는 막내 홍은채가 2006년생 미성년자인 만큼 발언에 신중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황위진의 의도가 무엇이었든 그가 내뱉은 발언으로 아무도 웃지 못한, 모두가 불편한 상황이 됐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황위진 SNS,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