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최재림, 겹치기 무리였나…코로나19 확진에 뮤지컬 스케줄 비상
- 입력 2024. 01.31. 11:07:4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여러 작품에 동시에 출연 중이었던 그가 코로나19에 확진되자 줄줄이 캐스팅이 변경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재림
뮤지컬 '레미제라블' 측은 지난 29일 공식 SNS를 통해 "장발장 役 최재림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제작사 측은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각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난 30일 공연에는 민우혁이 대신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최재림이 출연 중인 또 다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도 캐스팅 변동 소식을 알렸다. '오페라의 유령' 측에 따르면, 31일 오후 2시 30분 공연에서는 김주택, 오후 7시 30분 공연에서는 조승우가 출연한다.
현재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 중인 최재림은 내달 8일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도 앞두고 있다. 특히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지난 17일 개막했지만, 더블 캐스팅 배우인 이충주가 8일 이전의 공연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는 최재림이 출연하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대구 공연이 오는 2월 4일에 끝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진 이전부터 최재림은 일명 '삼치기' 출연으로 일부 팬들로부터 비난 받았다. '겹치기', '삼치기'는 한 배우가 동일한 시기에 작품 2, 3개에 출연하는 것으로, 최근 다수의 배우들이 겹치기 출연을 감행하고 있다.
배우가 겹치기 출연을 하면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재림 역시 최근 '레미제라블' 공연에서 잦은 실수를 보여 관객들에게 혹평 받은 바 있다.
팬데믹 이후 국내 공연들의 티켓값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면서 관객들은 더 높은 수준의 공연 퀄리티를 요구하고 있다. 대극장 공연의 경우, VIP석 기준 티켓값이 18만원~20만원 사이를 오가는 상황. 이에 배우의 컨디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겹치기 출연에 관객들은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
공연의 퀄리티를 위해서도, 티켓 파워를 위해서도 당연히 인기 배우는 여러 작품에서 불리게 된다. 또한 배우 스스로의 필모그래피를 위해서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작품이 여럿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욕심으로 인한 피해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각 공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