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에미상 8관왕,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
입력 2024. 02.02. 10:47:20

'성난 사람들' 이성진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이성진 감독이 에미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 이성진 감독과 배우 스티븐 연의 온라인 화상 간담회가 진행됐다.

‘성난 사람들’은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8관왕을 차지한 바.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이유로 이성진 감독은 “마음이 울린 부분은 캐릭터 안에 각자 자신의 일부를 본 게 아닌가. 스티븐연과 초기부터 얘기를 많이 했다. 솔직하고, 어두움 속에 감춰진 걸 만들고 싶었다. 서로를 바라보고, 비로소 이해하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내가 가진 어두움을 볼 때 많은 분들의 마음에 와 닿은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

에미상 이후 일상에 대해 이 감독은 “제가 속한 공동체, 동료들, 존경하고 높게 산 예술가들에게 인정받는 건 기쁜 일이다. 그리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된다”면서 “처음 시작했을 때 어땠는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생각하게 되더라. 감사함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감사한 분들에게 표현하려 노력한다. 그들이 알든, 알지 못하든 나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생각하면 겸허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열린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13개 후보로 지명된 ‘성난 사람들’은 TV 미니시리즈 부문 감독상, 작가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작품상에 이어 캐스팅상, 의상상, 편집상까지 총 8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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