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해피엔드' 소이현, 따스한 웃음 뒤 음흉한 속내…장나라와 본격 대립[Ce:스포]
- 입력 2024. 02.03. 21:10:0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소이현이 장나라의 딸을 향한 극악무도 본색을 드러낸다.
'나의 해피엔드'
3일 방송되는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 연출 조수원) 11회에서는 권윤진(소이현)이 정신병원에 입원한 서재원(장나라)의 부재를 틈나 서재원의 딸 허아린(최소율)을 찾아간다. 권윤진은 선물을 양손에 가득 들고 허아린에게 인사를 던지지만 허아린은 권윤진을 기억하지 못해 권윤진에게 실망감을 안긴다.
앞서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서재원의 남편 허순영(손호준)이 음독사로 죽음을 맞은 가운데 서재원이 권윤진(소이현)을 남편 살해범으로 의심하는 장면이 담겼다. 서재원은 면회를 요청해 만난 권윤진에게 "순영씨 니가 죽인거지?"라고 돌직구를 던진 뒤 자신의 기억이 돌아왔다고 밝혔고, 이에 권윤진은 "그럼 너도 알겠네. 순영씨랑 나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당당하게 말해 서재원에게 따귀를 맞았다. 분노로 덜덜 떠는 서재원과 달리 따귀를 맞고도 오히려 여유로운 권윤진의 모습이 공분을 자아내며 두 사람의 잔인한 운명을 점쳐지게 했다.
하지만 이날 권윤진은 세상 다정한 '천사 미소'를 띤 채 허아린에게 환심을 사려고 노력하는 것. 권윤진의 번뜩이는 눈매와 음흉하게 감춘 속내 사이로 유난히 따스하고 환한 웃음이 소름을 일으키면서, 모든 것을 빼앗을 준비를 마친 권윤진의 욕망이 허아린에게 집중될지, 악녀로 거듭난 권윤진의 극악무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소이현은 은밀하게 최소율을 만나러 간 '섬뜩 방문' 장면 촬영에서 아역 최소율과 눈높이를 딱 맞춰주는 따뜻한 배려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촬영을 준비하는 동안 소이현은 최소율 옆에 다가가 함께 그림을 그려주는가 하면 다정하게 말을 걸며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한층 편해진 최소율이 자연스럽게 대사를 이어가자 소이현은 칭찬을 쏟아내는 등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기울였다. 소이현의 맞춤형 열연으로 인해 권윤진의 본색이 꽁꽁 감춰진 '긴장감 명장면'이 자연스럽게 완성되면서 현장의 박수가 터졌다.
제작진은 "소이현은 1회부터 지금까지 진폭 큰 감정선으로 다변화한 권윤진을 입체감 있게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몰입시키고 있다"라며 "권윤진의 환하고 맑은 웃음이 오히려 보는 이들의 소름을 불러일으키는 이 장면을 11회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나의 해피엔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