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 오영수, '대가족'에서 통편집 된다…이순재 합류[공식]
입력 2024. 02.05. 14:37:39

오영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1년 구형을 받은 가운데, 영화 '대가족'에서 하차한다.

5일 롯데 엔터테인먼트 측은 셀럽미디어에 "영화 '대가족'에서 오영수가 하차하고 이순재가 해당 역할로 합류한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가족'(감독 양우석)은 대가족을 소재로 한 코믹 휴먼 드라마. 엘리트 의대생(이승기)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주지스님이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김윤석, 이승기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영수 역시 '대가족'에 함께 하기로 했으나, 강제추행 혐의에 휩싸이며 이순재로 교체됐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에 함께한 피해자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됐다. 2021년 경찰이 불송치 결정에 A씨가 이의신청하며 지난해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 기소가 결정됐다.

지난 3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정연주 판사)으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오영수는 최후진술에서 "이 나이에 이렇게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인생의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라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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