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故 이선균 수사보고서 원본 유출에 경로 추적 "신중하게 수사할 것"
- 입력 2024. 02.05. 15:21:5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故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내부 보고서 원본이 언론에 유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선균
5일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사진에 보고서 원본 사진이 찍혔다"며 "어떤 경로를 통해 유출됐는지, 고의로 유출한 것인지 과실로 새어나간 것인지는 모르지만 시점을 특정하기 위해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필요한 곳을 압수수색을 했고 관계자들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시작부터 소환 조사까지 공식적으로 인천경찰청의 소환 날짜 등을 대외적으로 발표한 게 없는데 수사정보가 지속적으로 유출됐다"며 "수사정보 유출에 있어 경로를 수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언론 탄압 등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귀담아듣겠다"며 "이런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중하게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故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을 당시, 한 매체는 경찰의 내부 보고서 원본을 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어떤 경로로 수사 보고서가 유출돼 원본이 찍혔는지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22일 경기남부청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해당 매체 사무실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유출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다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상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