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풍’ 김영옥 “월드스타 윤여정, 롤모델이라 해줘 고마워…칭찬은 찬사” [5분 인터뷰]
- 입력 2024. 02.07. 16:07:2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영옥이 윤여정의 ‘롤모델’ 언급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소풍' 김영옥
김영옥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1961년 MBC 문화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김영옥은 1969년 MBC 드라마에 첫 출연하며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올해 86세인 그는 최고령이자 현역 여배우로 활동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비결은 없다. 살다보니 그런 것”이라며 “그런데 넘치게 하진 않는다. 술, 담배 안 하고. 담배를 피는 역할이 주어져도 하고 싶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앞서 윤여정이 김영옥을 향해 ‘롤모델’이라고 밝힌 바. 이에 대해 김영옥은 “기분 좋다. 더구나 월드스타인데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라며 “참 친했고, 한 동네에 살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김혜자 씨가 ‘마이웨이’에서 해준 얘기가 좋았다. ‘김영옥이라는 사람은 연기를 할 때 다 다르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라며 “정말 큰 찬사다. 연기자들끼리 칭찬해주는 것만큼 좋은 게 어디 있나”라고 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김영옥은 극중 끝을 알 수 없는 속 깊은 투덜이 금순 역을 맡았다. 오늘(7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