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나문희 “임영웅 ‘어느 60대~’, 나에게 해주는 노래 같아” [5분 인터뷰]
입력 2024. 02.07. 16:32:40

'소풍' 나문희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나문희가 임영웅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나문희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수 임영웅의 자작곡 ‘모래 알갱이’가 삽입됐다. 이는 영화에 최초로 들어간 사례라 화제를 모으기도.

나문희는 “김영옥 씨가 임영웅 ‘찐팬’이지 않나. 그럴 때 속으로 ‘그렇게까지?’라며 잘난 척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킨텍스에 사는데 콘서트 표를 주더라. 사연을 쓰는 코너에서 ‘일산 호박고구마’ 사연이 채택됐다”라며 “임영웅 씨의 세계는 또 다른 것 같다. 우리들의 세상에서 이런 것도 필요한 거구나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제 친구들도 임영웅 씨에 미쳐있다. 저도 콘서트에 갔다 와보니 미치겠더라.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들었는데 너무 잘했다. 마치 저에게 해주는 노래 같았다. 아주 흠뻑 빠져 있다가 왔다”라며 “다음에 콘서트를 한다면 제 돈으로 사서 가봐야지 싶다”라고 덧붙였다.

나문희는 극중 센치한 게 매력 삐심이 은심 역을 맡았다. ‘소풍’은 오늘(7일) 극장 개봉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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