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리턴즈' 윤현준 PD "'크씬2' 미인대회 살인사건, 반응 예상 못해" [비하인드]
입력 2024. 02.08. 00:00:00

윤현준 PD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크라임씬 리턴즈' 윤현준 PD가 '크라임씬2'의 '미인대회 살인사건'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했다.

윤현준 PD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 공개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경력직 플레이어 장진, 박지윤, 장동민, 신입 플레이어 키, 주현영, 안유진이 더 크고 새롭게 돌아온 '크라임씬'에서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다.

앞서 '크라임씬' 시리즈는 2017년까지 총 세 개의 시즌이 방영되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이에 이전 시즌을 연출했던 윤현준 PD가 '크라임씬 리턴즈'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크라임씬' 시리즈 중 시즌2의 '미인대회 살인사건' 에피소드는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에피소드다. 장진이 단서를 모두 찾아내면서 반전의 범인을 빠르게 찾아내 화제가 됐다.

해당 에피소드에 대해 윤 PD는 "사실 녹화 때는 망했다고 생각했다. 녹화가 한참 남았는데 갑자기 너가 박강남 아니냐고 말하면서 범인이 거의 잡히게 됐다. 이걸 어떻게 벌써 아냐면서 현장이 난리가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당시 지윤이도 정말 멘붕이었고, 아직도 트라우마라고 하더라"며 "이걸 어떻게 편집해서 살릴까 고민이 컸는데, 방송이 나가고 나니 반응이 대박 났다. 현장에서는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반전이었다. 현장에서 괜찮다고 했는데 오히려 반응이 별로일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PD는 "지윤이는 정말 몰입해서 참여하는 플레이어다. 그래서 범인일 때 잡히거나 범인이 아닌데 몰릴 때 정말 기분 나빠하는 게 보인다"며 "덕분에 시청자들이 더 재미있어하는 것 같다. 아직도 가끔 그 트라우마를 얘기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크라임씬 리턴즈'는 오는 9일 1~4화에 걸쳐 두 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빙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