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 美 감독조합상 신인상 수상…한국계 최초
입력 2024. 02.11. 18:52:37

셀린 송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감독이 미국 감독조합상(2024 DGA Awards)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제76회 미국 감독조합상(DGA)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LA 비버리힐스 호텔에서 열렸다. 셀린 송 감독은 제76회 미국 감독조합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배우 유태오가 해성 역을,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나영 역을 연기했다.

해당 작품은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계 또는 한국인 감독의 영화가 오스카 작품상 최종 후보에 오른 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한국계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 이후 세 번째다.

한편 셀린 송 감독은 영화 '넘버3'를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로도 알려져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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