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옥경이와 첫 만남? 보자마자 '내 여자다' 싶더라”(조선의 사랑꾼)
입력 2024. 02.12. 22:42:44

조선의 사랑꾼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설 특집으로 태진아♥옥경이(이옥형 씨)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태진아는 현재 운영 중인 카페에서 아내 옥경이를 옆에 두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태진아는 “1981년 8~9월 사이였는데, 뉴욕의 한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아내가 친구들하고 들어왔다”며 “그 순간 여러 명 중에서도 이 사람 얼굴만 내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 운명적인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이 사람 얼굴 뒤에서 광채가 나는 느낌이었고, ‘저 사람이 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눈에 반했음을 전했다.

처음에는 태진아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던 옥경이였지만, 태진아가 모친상을 당한 뒤 눈물을 훌리자 “내가 만나줄 테니 울지 말라”고 말하며 교제가 시작됐다. 이 이야기를 듣던 옥경이는 “울었죠다”라며 그 당시를 또렷하게 기억했다.

이후 두 사람은 1981년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태진아는 “그 때 제 주머니에 한국 돈으로 전 재산이 15만원밖에 없었다. 아내가 자기 집에서 살자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신혼집 역시 뉴욕의 ‘단칸방’이었고. 그는 "커튼을 치고 장모님과 함께 생활했었다. 그게 신혼의 시작이었다"라고 말했다. 그 다음해인 1983년 두 사람은 아들 이루를 얻었다.



이어 태진아는 대히트곡 '옥경이' 탄생 비하인드도 전했다. 미국 생활을 먼저 접고 한국에 돌아 온 태진아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뉴욕 교포 자격으로 성화 봉송을 했다.

그 당시 임종수 작곡가 태진아에게 신곡을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태진아는 "임종수 작곡가가 '자네 목소리가 특이하다. 곡만 잘 받으면 큰 가수가 될 수 있다. 나한테 그런 곡이 있다라면서 오라고 하더라. 그때 받은 곡이 '옥경이'다. 처음에는 제목이 '고향여자'였는데, '옥경이'로 바꿨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989년 발표한 '옥경이'는 가사에 아내의 이름 '옥경이'를 넣은 곡으로, 미국에 혼자 있을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다. 태진아는 이 곡으로 오랜 무명 생활을 끝낼 수 있었고, 그해 '올해의 가수'로 선정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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