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위클리] 나플라 보석 석방→박수홍 친형 징역 2년→故 장자연 소속사 대표 고소
- 입력 2024. 02.16. 16:22:42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지난 한 주간(2월 12일~2월 16일) 대중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나플라 보석 석방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래퍼 나플라가 항소심 재판 중 보석 석방됐다.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 2-3부(부장판사 김성원 이원신 권오석)는 지난 8일 나플라 등 3명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나플라에게 보증금 1000만원과 주거지 제한, 증거인멸 및 출국금지 관련 서약서 제출 등을 석방 조건으로 달았다.
나플라는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그의 형기는 오는 21일 만료 예정이었다.
나플라는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소속사인 그루블린 공동대표 김 모 씨, 구 씨 등과 공모해 우울증 증상 악화를 가장해 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서초구청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된 후 141일간 출근하지 않았으나 출근한 것처럼 기록을 조작한 혐의도 있다.
◆힘찬, 1심 항소장 제출
성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또 성범죄를 저지른 그룹 B.A.P 출신 힘찬이 1심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다.
13일 힘찬은 강간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통신매체 이용 음란행위)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것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일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해 피해자들도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라며 힘찬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힘찬은 ‘솜방망이’ 지적을 받았던 집행유예 5년에도 불복해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역시 지난 7일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피고인이 이용한 교묘한 범행으로 피해자를 협박, 폭행해 간음한 뒤 불법촬영을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동종의 범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 또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라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은 데 이어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또 그는 2022년 4월 용산구 한남동의 한 주점 외부 계단에서 술에 취한 채 여성 2명을 추행한 사실이 드러나 기소됐다. 피해자들은 힘찬이 자신들의 허리와 가슴 등 신체를 만졌다고 주장했고, 힘찬은 혐의를 부인하다가 지난해 4월 열린 1차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리고 한 달 뒤 5월 서울 은평구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해 음란물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힘찬은 이전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뱃사공 옥중 신보 발매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교도소 복역 중인 래퍼 뱃사공이 신보를 발매했다.
뱃사공은 14일 새 앨범 ‘mrt***’을 발매했다.
앨범에는 동명의 곡 ‘mrf***’을 포함해 ‘백 온 더 블록(back on the block)’ ‘개엑스엑스엑스(개XXX)’ ‘블링블링’ ‘리너스 하이’ ‘헤드뱅’ ‘봄비2’ ‘오엠지(omg)’ 등 총 10곡이 담겼다.
뱃사공은 지난 2018년 교제 중이던 피해자 A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그 사진을 단톡방에 퍼트린 혐의로 기소돼 2022년 9월 성폭력범죄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반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해 4월 1심에서 뱃사공은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뱃사공은 상소를 포기하고 징역형을 받아들이며 수감 생활을 이어왔으나 신곡을 발매하면서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뱃사공은 오는 4월 11일 출소한다.
◆박수홍 친형 징역 2년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의 친형 박 모 씨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14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수법, 정황 등을 비추어 볼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 세무사 조언에 따라 절세 의도로 한 행위지 탈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하나, 이는 절세 범위를 넘어서 탈세에 이르는 위법한 수법”이라며 “회사 자금을 방만하게 사용한 것이 이 사건을 촉발했고 박수홍을 비롯한 가족이 파탄에 이르는 것에 대해 어떤 면죄부도 받을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형수 이 모 씨에 대해선 “가족 전부가 이사나 감사 등으로 등기된 상황에서 이 씨가 이사로 등기됐다는 이유만으로 회사 세무를 실질적으로 관리했다고 보긴 어렵다”라며 “범행에 공모했다는 부분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되지 않았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사 자금 및 박수홍의 개인 자금 총 61억 7천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수홍 측은 “양형에 대해서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검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하는 바”라며 “박수홍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해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형수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며 그동안 취합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故 장자연 소속사 대표 고소
故 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A씨가 배우 윤지오와 고인의 로드매니저였던 김 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15일 A씨 법률대리인인 김영상 변호사는 “지난해 서초경찰서에 강하늘 소속사 티에이치컴퍼니 대표 김 씨를 위증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김 씨는 곧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윤지오에 대해서도 “2019년 4월 24일 캐나다로 도피성 출국한 뒤 5년째 돌아오고 있지 않아 기소중지 상태”라며 “법무부가 하루빨리 윤 씨에 대해 범죄인인도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 씨는 A씨가 횡령, 법인카드 사용, 카니발 보복매각. 조선일보 사장 아들 접대 관련 발언을 했다고 지난 2021년 재판에서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김 씨가 위증의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지오는 지난 2018년 KBS2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고인이 A씨 강요에 의해 성폭행을 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이 역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윤 씨는 이미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된 상태인데 SNS에 명품 인증 등 호화로운 일상을 공유하면서도 귀국은 거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