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이강인·손흥민 불화설…연예계까지 후폭풍
입력 2024. 02.16. 20:11:00

박명수-파비앙-이천수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과 이강인을 둘러싼 대표팀 내부 불화 문제로 연예계도 연일 시끄럽다.

지난 14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대표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여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하면서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이후 대한축구협회(KFA)가 빠르게 불화를 인정했고, 이강인은 "언제나 우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며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이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러한 대표팀 내부 불화 사태 여파는 연예계까지 미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난과 함께 프랑스 출신 파비앙이 이강인을 응원했다는 이유로 불똥을 맞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먼저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는 이번 사태에 대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29억을 주면서 감독으로 모신 건 모든 걸 책임지는 사령관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리더십이 없었다. 협회에서도 왜 그것만 깔끔하게 인정하냐. 너무 아쉬운 부분"이라며 "내부에서 중재하지 못한 협회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자기만 좋은 감독이다. 애들이 저렇게 분열되고 있는데 그걸 안 잡아주는 게 감독이냐"고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 역시 16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감독 선출이 되면 그 나라 국민들이 어떤 스타일의 지도력을 원하는지를 읽지 않나. 우리나라 국민들은 같이 열심히 해주는 가족같이 열심히 해주는 사람을 원하지 않나"라며 "오자마자 미국으로 가버리면 국민들 엿 먹이는 거 아니냐. 나 같으면 휴가도 반납하고 다시 해보겠다"고 비난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골수팬으로 알려진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은 대한민국의 요르단전 패배 이후 자기 생각을 담은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며 이강은 선수를 응원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하지만 팬이라는 이유로 악플에 가까운 비난을 받는 것은 선을 넘었다는 지적도 쏟아지고 있다.

현재 이강인과 손흥민을 둘러싼 각종 루머도 계속 생성되고 있는 상황. 이에 가수 이정은 '이찬수(이천수)가 이강인에게 직접 확인한 이번 사태의 팩트'라는 루머 게시물을 공유하며 "가십거리를 퍼다 나르기에 바쁘다. 이 세상에 나 말고 다른 누구도 믿지 마라. 헛소리할 생각 말아라. 선 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이 가운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팀을 이끈 클린스만 감독은 16일 결국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그에게 경질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사령탑 선임은 물론 논란이 된 선수들이 오는 3월 국가대표 소집에서 제외될 가능성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이번 사태의 후폭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파비앙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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