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장재현 감독 “영안실에서 귀신 봐…무속인이 ‘저리 가!’라고”
입력 2024. 02.20. 17:09:09

'파묘' 장재현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장재현 감독이 촬영 중 귀신을 본 일화를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장재현 감독,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등이 참석했다.

장재현 감독은 “영안실에서 혼을 부르는 장면인데 해진 선배님이 몸이 으슬으슬 하다더라. 스태프도 아팠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영화를 도와주시는 무속 선생님이 모니터를 보더니 ‘저리 가!’라고 하셨다. 그 다음날부터 몸이 안 아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보시면 아시다시피 배우들이 귀신보다 더 강한 아우라가 있다”라며 “스태프, 연출팀들이 좋은 장소를 찾았다. 저는 그림에 집착하기보다 첫 날, 첫 장소에 가서 찍을 때 배우들이 ‘이런 곳 어떻게 찾았어?’라고 하면 술술 풀리더라. 저는 그게 진짜 중요하다. 배우들이 와서 ‘이야~’ 할 때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 신경을 많이 쓰게 됐다”라고 말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오는 22일 극장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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