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상간남 의혹' 강경준, 긴 침묵 깰까…4월 조정기일 확정
입력 2024. 02.20. 17:19:13

강경준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불륜 의혹으로 상간남 소송에 휘말리며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배우 강경준이 긴 침묵을 깨고 직접 입을 열까.

서울지방법원 민사103-3단독(조정)은 강경준의 상간남 관련 소송 조정사무수행일을 오는 4월 17일로 지정했다.

앞서 서울지법은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5000만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를 결정한 바 있다. 법원이 기회를 주면서 양측의 합의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조정사무수행일을 통해 재판 전 A씨와 강경준 당사자가 직접 만나 조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양측이 원만한 협의로 사건을 해결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A씨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합의 의사가 없다면 조정기일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다.A씨의 출석 여부를 떠나 강경준이 직접 나서 사건에 대해 입을 열지 주목된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씨로부터 상간남 소송을 당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A씨는 강경준이 아내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경준과 B씨가 "보고싶다", "안고 싶다"며 나눈 대화가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욱 불리하게 흘러갔다. 그럼에도 강경준은 침묵을 유지해 온 바.

당시 전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은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서로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공개되자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고 말을 아꼈고, 돌연 강경준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손절에 나섰다.

또한 강경준이 출연 중이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 역시 "현재 강경준 관련 기촬영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면서 아내 장신영 등 가족들에게도 피해가 고스란히 전해졌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강경준은 변호인을 선임했으나 법원에 선임계를 내지 않으며 A씨와 합의 시도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지만 얼마 가지 않아 강경준은 변호사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강경준은 갈림길에 섰다. 법원이 협의를 이끌어내고 있지만, A씨의 강경한 입장에 무사히 합의를 마칠 수 있지는 미지수다. 조정이 불성립된다면 정식 소송절차를 거쳐 재판을 통해 사건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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