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이강인 사과, 용서해달라…대표팀 편가르기 사실 무관"
- 입력 2024. 02.21. 09:34:55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대표팀 내분 사태의 중심에 있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용서해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손흥민-이강인
손흥민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앞으로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팀원들을 통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 대표팀 주장으로 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투되는 부상까지 입었다. 이후 대표팀을 둘러싼 루머가 계속해서 생성되자 손흥민은 '대표팀 내분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일각에서 나오는 이야기들 중 대표팀 내 편가르기에 대한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며 우리는 늘 한 팀으로 한 곳만 바라보려 노력했다. 축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란스러운 문제를 일으켜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앞으로 저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이 계기로 더 성장하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손흥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