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옥X나문희 '소풍', 27만 돌파…韓 영화 중 첫 손익분기점 달성
- 입력 2024. 02.21. 17:38:1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화 '소풍'이 2024년 첫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가 됐다.
'소풍'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풍'(감독 김용균)이 오전 10시경 누적 27만 관객을 넘기며 올해 한국 극영화 중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개봉 이후 15일 만이다.
제작비 12억 원인 '소풍'은 14일 연속 독립, 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며 5년 만에 한국 독립∙예술극영화 20만 관객 돌파의 기록을 달성했다.
'소풍'은 한국 영화에서는 배제되었던 노년 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세대와의 관계성을 담아냈다. 부모의 재산과 부양을 둘러싼 가족들과의 갈등, 노년의 요양원 생활, 웰다잉과 존엄사 등 노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노년층 관객에게는 자신의 이야기, 젊은 세대에게는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미래라는 공감과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소풍'은 지난 2월 7일 극장 개봉, 절찬리 상영 중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