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파묘’, 첫날 33만명 동원…티모시도 긴장할 ‘파’며든 호평
입력 2024. 02.23. 10:00:39

'파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흥행 축포를 쏘아 올렸다. 개봉 첫날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것.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된 ‘파묘’는 33만 189명의 일일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33만 6200명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다.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로 ‘오컬트 장인’ 수식어를 얻은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등이 출연하며 데뷔 35년 만에 첫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 최민식의 작품이자 김고은의 파격 변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는 2024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하며 ‘K오컬트’ 저력을 입증했다. 이 기록은 2016년 개봉돼 흥행 돌풍을 일으킨 ‘곡성’(감독 나홍진, 31만 42명)과 2023년 최고 흥행작인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20만 3839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 수치다.

‘파묘’는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다룬 신선한 소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배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파벤져스’의 압도적인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개봉 첫날 CGV 골든에그지수 99%로 시작, 95%(2월 23일 금 오전 7시 기준)를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을 기대케 한다.



예매율 또한 높다. 53.1%(오전 10시 기준)로 예매량은 38만장을 넘어섰다. 2위는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등이 출연하는 ‘듄: 파트2’가 25.8%로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3위는 8.0%의 예매율을 기록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가 차지했다.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앙상블로 완성된 ‘파묘’가 몇 달간 침체됐던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줄곧 지켜왔던 ‘웡카’는 2위로 내려왔다. 일일 4만 4328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269만 1215명이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어드벤처다.

3위는 이승만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이다. 2만 6861명의 관객을 모았고, 누적 85만 3661명을 기록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보수층지지 속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며 이례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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