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르세라핌 이어 안유진도…패션디렉터 스킨십에 국내 팬 분노
- 입력 2024. 02.23. 11:17:2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이 해외 패션쇼에 참석한 가운데, 함께 사진을 찍은 패션 디렉터의 스킨십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최근 르세라핌이 중국에서 성희롱 발언을 들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비난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안유진
안유진은 지난 21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펜디 2024 FW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안유진은 노란색과 베이지색이 섞인 홀터넥 롱 드레스를 착용하고, 펜디 여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와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었다.
두 사람이 포토월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영상이 영국 매거진 i-D의 공식 SNS 계정에 공개됐다. 킴 존스는 안유진의 골반에 손을 올린 채 포즈를 취했고, 촬영이 끝난 후 자연스럽게 허리를 쓸어 올리며 손을 뺐다. 안유진은 별 다른 기색 없이 미소를 지으며 촬영을 마쳤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킴 존스의 행동을 두고 문화적 차이라고 주장했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과한 스킨십",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지적했다.
최근 르세라핌이 겪었던 사건으로 인해 국내 팬들은 이번 사건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었다. 불과 한 달 전 르세라핌은 중국 특집 프로그램 '홍백 예술상'에 출연해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
'홍백예술상' 측은 음식 시식회를 주선했고, 르세라핌은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찍어 먹었다. 그때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이 수위 높은 발언을 내뱉었다.
함께 출연한 샤샤가 "말실수를 한 거 같다"고 지적했고, 황위진은 황급히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그의 발언에 국내외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황위진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오해 받을 만한 말을 했다.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건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게 기쁘다'였다. 절대 다른 뜻은 없었다. 불편함을 끼칠 의도는 없었다. 듣기 불편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단어의 선택에 있어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K팝 걸그룹들이 연이어 해외 행사에서 성희롱, 성추행 피해를 입자 이에 대한 국내 팬들의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화적 차이'라는 말로 이와 같은 피해들을 흐지부지 넘기지 않고,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i-D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