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연, 미국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美 TV 주요 4개 시상식 석권
입력 2024. 02.25. 11:57:03

스티븐 연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티븐 연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30회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성난 사람들'(원제 BEEF)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스티븐 연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해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일을 반대하지 않은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하다. 이 자리에 서게 돼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 코치 데브라를 언급하며 "매번 내가 '넌 이해 못 해. 이건 아주 한국적인 것 같아'라고 말할 때마다 그는 '아니, 그건 우리 모두가 겪는 일이야'라고 했다. 내게 그는 정말 중요한 의미였다"고 말했다.

이날 '성난 사람들'에 함께 출연한 앨리 웡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티븐연은 지난달 골든글로브와 에미상, 크리틱스초이스에 이어 미국 주요 시상식 4개의 TV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모두 석권했다.

한편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사이에서 벌어진 난폭 운전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며 그들의 일상마저 위태로워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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