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고 강남 활보…30대 작곡가, 마약 취해 난동
입력 2024. 02.27. 09:35:38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30대 작곡가가 마약을 투약한 뒤 환각 상태에서 웃통까지 벗고 강남 한복판을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서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작곡가 최모(39)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22일 새벽 필로폰을 투약하고 강남구 삼성동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카페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몇 시간 뒤 카페를 나와 웃통을 벗고 거리를 활보하다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씨를 파출소에 데려와 보호 조치 중이었는데, 마침 카페에서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확인한 결과 모두 동일 인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최씨에 대해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법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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