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 "사생활 유출 피해로 공백 6년, 깨우침을 준 시간"
- 입력 2024. 02.28. 23:47:43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백지영이 과거 사생활 유출로 겪었던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백지영
백지영은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CBS'에 출연해 과거 힘들었던 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백지영은 과거 활동을 중단했던 일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실은 그때 그 일을 엄청 원망했었다"며 “제가 데뷔를 하자마자 1년 5개월 만에 안 좋은 사건이 터져서 그 뒤로부터 '사랑 안 해'가 나오기까지 6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6년 동안 갈 데가 없어서 매일 안무실을 갔고 그때 춤이 엄청 늘었다. 그때 제 인간 관계 중에서 쭉정이가 날아가고 딱 알 것 같은 사람들만 제 주위에 남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아니면 안 됐었다. 깨우치라는 고난을 준 거 같다. 저 혼자가 아닌 가족들까지 감내해야 되는 일이었다. 저의 장점은 잘 잊어버린다. 힘든 시간에 침몰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처럼 빨리 잊게 해달라'고 한다. 이제는 감사함만 남았다" 라며 "저는 그 일이 이후에 어지간한 일에는 놀라지 않는다. 어지간한 일에 불안하지 않고, 상처 받지 않는다. 단단하게 만들어주시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저는 무대에 설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가수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래서 무대에 설 수 있을 때까지 어떤 노력이라도 하겠다는 마음밖에 없어서 그냥 앞만 보고 갔다"고 떠올렸다.
백지영은 지난 2000년 11월 사생활 유출 피해 사건을 겪었다. 이후 '사랑 안해'로 복귀한 그는 가요 순위 차트 1위에 등극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백지영은 최근 JTBC '싱어게인3'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 C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