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영 감독 “‘건국전쟁’ 2편, 이승만 개인사 다룬다…내년 3월 26일 개봉”
- 입력 2024. 02.29. 14:27:3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김덕영 감독이 ‘건국전쟁’ 2편에 대해 소개했다.
'건국전쟁'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건국전쟁2’(감독 김덕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덕영 감독, 류석춘 교수, 이한우 교수, 이호 목사, 마이클 브린, 원성웅 등이 참석했다.
이어 “1편에서는 ‘The birth of korea’, 한국이란 나라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한국은 남한만이 이야기하는 게 아닌 북한도 포함하는 코리아다”라며 “이번에는 ‘The birth of koreans’, 말 그대로 한국인의 탄생이다. 그 땅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건국 1세대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큰 선물을 줬는지 이야기가 중심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의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 기독교 이승만에 대한 이야기, 이승만 대통령 책은 웬만하면 다 봤던 것 같다”라며 “제일 재미없던 책은 ‘이승만 다이어리’였다. 왜 힘들었냐면 책이라는 게 서사구조가 있어야 하는데 ‘이승만 다이어리’는 모두 기록이었다. 몇 년도에 어디에 갔다는 것만 있어 이 책을 읽어야하나 싶더라. 이 세상에는 모두 이유가 있지 않나. 그 책을 두 번 읽으니 감이 잡히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곳곳에 남긴 기록을 큰 지도에 점으로 찍었다. 시간의 순서대로 점과 점을 연결했더니 어마어마한 그림이 완성되더라. 그 시대, 개화도 안 되었던 때에 전 세계를 여행한 대한민국 최초의 여행가다. 그런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1편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재임 기간 농지개혁과 같은 업적을 부각했다. 2편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개인사와 인간적 관계 등을 주목한다. 2025년 3월 26일 개봉 예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다큐스토리프로덕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