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오늘(5일) 3차 공판…주변인 심문 예정
입력 2024. 03.05. 08:10:14

유아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의 3차 공판이 오늘(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는 5일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세 번째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3차 공판은 주변인 심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에 열린 2차 공판에서 유아인 측은 1차 공판에 이어 대마 흡연 및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일부만 인정했다. 대마 흡연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등 혐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당시 유아인 변호인 측은 "유명인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삶을 살아오면서 오래 전부터 우울증, 공황장애, 수면장애가 있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의료시술을 받으면서 투약 의존성이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시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의사들의 전문적인 판단 하에 이뤄졌다. 어느 수면 마취제를 선택할지 역시 의사들의 전문적 판단 하에 이뤄진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존성이 있는 상태에서 투약 이뤄진 것은 인정하고 (법리를) 다투지 않는다. 과오에 관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도 그는 지인을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종용한 혐의,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끝으로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여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그러나 이 사건 공소사실에는 사실과 다른 사실이 있다. 법리적인 부분만 다투고 있다. 상세한 내용은 의견서로 갈음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최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최 씨는 유아인과 함께 범행을 숨기려 공범인 유튜버 양모씨를 해외로 도피시키고,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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