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故 오현경 애도 "오늘 찾아뵈려고 했는데…늦어서 죄송"
입력 2024. 03.05. 14:33:41

이상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이상아가 고(故) 오현경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상아는 5일 자신의 SNS에 "오현경 선생님 죄송하다. 인사는 드렸지만 계속 마음에 걸려서 오늘 직접 찾아뵈려고 했는데 오늘 발인이었다"라며 글을 남겼다.

그는 "저를 아껴주시고 챙겨주셨던 것들이 계속 생각나고 '상아는 천사같이 착한 아이다'라고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그렇게 내 칭찬을 많이 하셨다더라"라고 고인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제가 계속 마음에 걸린다 했더니 '선생님이 너 보고 싶으신가 보다'라고 황 대표가 얘기했었다"라며 "그래서 옷까지 챙겨 나왔는데 제가 늦었다. 다음에 찾아뵙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고인과 이상아는 지난 1994년 방영된 SBS 드라마 '좋은 걸 어떡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거행됐다. 이후 서울 마로니에 공원 야외극장에서 영결식 및 노제가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동료 배우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인은 지난해 8월 뇌출혈로 쓰러졌다. 약 7개월의 투병 생활 끝에 지난 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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