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기완’ 송중기 “최성은, 연기 타협 안 해…집요함 부러웠다” [5분 인터뷰]
- 입력 2024. 03.06. 14:14:3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송중기가 최성은과 호흡을 전하며 칭찬했다.
'로기완' 송중기
송중기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공개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리 역의 최성은과 호흡에 대해 송중기는 “성은 씨를 처음 만난 건 작품이었다. 작품을 보며 ‘우와~’라고 한 건 ‘괴물’”이라며 “그 친구가 분량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가 느껴졌다. ‘저런 친구가 있구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마리 역할을 한국에서 누가 하지?’ 했는데 있더라. 그게 최성은 배우였다. 감독님이 입바른 말을 하시는 분이 아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찍을 때 마리 역을 찾았다고 하시더라. 마리가 걸어 들어왔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조해진 작가의 원작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수학여행’ 등 다수의 단편영화로 호평 받은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송중기는 극중 가진 것 하나 없이 떠나온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탈북자 로기완 역을 맡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